아세아아파트·이수역세권에 1900세대 공급…건축심의 통과
기사 작성일 : 2024-12-04 12:00:20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주택건설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3일 열린 제19차 건축위원회에서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주택건설사업' 건축심의가 통과됐다고 4일 밝혔다.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용산구 한강로 3가 65-1번지 외 4필지)에는 10개 동 지하 3층∼지상 36층, 997세대(분양주택 847세대·미국 대사관 직원숙소 150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다채롭고 입체적인 수변 경관 창출을 위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했으며, 단지 내·외부 일조를 개선할 수 있도록 배치 계획을 짰다.

총 997세대 중 분양주택 847세대를 제외한 저층부 150세대는 국토교통부와 주한미국대사관 간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기부채납돼 미대사관 직원숙소로 지어진다.

생활가로는 열린 공간을 창출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소통 기능을 강화하고자 공공개방시설 및 단지 주변 학교와 연계된 공공기여시설(체육시설)을 계획했다.


'성수동2가 333-16번지 일대 업무시설 신축'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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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에서는 '성수동2가 333-16번지 일대 업무시설 신축'과 '이수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의 건축심의도 통과됐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인근에 있는 성수동2가 333-16번지 일대에는 '2023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건축물이 들어선다.

연면적 23만3천353.77㎡, 지하 8층∼지상 18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건립되며 저층부에는 문화·집회 시설이, 지하 1층에는 판매시설이 조성된다.

성수동 지역의 새로운 거점 공간으로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혁신 디자인을 구현할 계획이다. 인접 지역과 업무·문화 활동을 함께 엮어낼 수 있는 복합시설과 충분한 녹지 공간도 넣는다.

지하철 7호선 이수역과 가까운 이수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지(사당동 161-55번지 일원)에는 10개 동, 지하 3층∼지상 26층, 944세대(분양주택 853세대·공공임대주택 91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기존 통학로를 확보하면서 인근 공원과의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저층부 일부에는 생활가로와 연계한 공공기여시설인 청소년 문화센터를 조성한다.

이번 3건의 건축심의 통과로 공급되는 공동주택은 총 1천941세대(공공주택 241세대·분양주택 1천700세대)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도시경관 향상을 위한 우수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시민이 누릴 수 있는 공간 계획으로 공공적 가치를 증대하는 건축물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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