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미래산업 이끌 연구개발특구 지정 추진…주민공청회 개최
기사 작성일 : 2024-12-04 15:00:33

(춘천= 이재현 기자 = 강원도는 광역연구개발특구 지정 추진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

연구개발특구 육성종합계획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공청회는 오는 5일 춘천, 6일 원주, 12일 강릉 등 3개 지역별로 나눠 3차례에 걸쳐 차례대로 열린다.

도는 강원연구개발 육성 종합계획 초안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관계 전문가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연구개발특구란 신기술 창출과 연구개발, 성과의 확산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해 조성된 지역을 말한다.

전국에는 대덕특구 등 5개의 광역연구개발특구가 운영 중이며, 강원은 특별법 특례를 근거로 지정 추진 중이다.

도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특구 지정을 위한 지정 요건 및 기본 구상, 지역 여건, 전략적 특화 분야, 지정 구획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종합계획안을 수정·보완할 예정이다.


강원도청 전경


[ 자료사진]

공청회 이후 내년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특구 지정 신청을 마무리하고, 연구개발 특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말까지 강원 광역연구개발특구로 최종 지정받는다는 구상이다.

이형찬 도 전략산업과장은 "강원 광역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해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등 미래산업을 선도할 핵심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라며 "이를 기업과 연계해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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