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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허광무 기자 = 울산소방본부는 4일 특수대응단 대강당에서 '2024년 구조·진압기법 연구과제 발표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는 울산지역 특성과 재난환경 변화에 적합한 구조·진압기법을 개발하고 이를 보급해, 실제 재난 현장에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역량을 높이려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대회에는 구조 분야 6개, 진압 분야 7개 등 총 13개 연구팀이 참가해 그동안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대회 결과 '화재 현장 슬링(견인 줄)을 활용한 효과적인 인명구조 기법'을 발표한 남부소방서 구조대 소속 이계원 소방장, '굴절차와 완강기를 활용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기법'을 발표한 동부소방서 화암119안전센터 소속 정우영 소방장이 각각 구조와 진압 분야 1위로 선정돼 울산시장 상장을 받았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대회에서 발굴된 기법을 일선 소방대원들에게 보급해 재난 현장 대응 역량이 더욱 강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