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 22만4천건…예상치 상회
기사 작성일 : 2024-12-05 23:00:56

뉴욕 맨해튼 소매매장의 고용 포스터


[AFP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 이지헌 특파원 = 미 노동부는 지난주(11월 24∼3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4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9천건 증가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5천건)를 웃도는 수준이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1월 17∼23일 주간 187만1천건으로 직전 주보다 2만5천건 줄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허리케인 '헐린'과 '밀턴' 피해로 10월 초중순 크게 늘었다가 다시 둔화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미국의 견조한 경기 흐름을 고려해 금리 인하를 점진적으로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월가에서는 미국의 고용시장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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