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대표팀, 2024시즌 마지막 국제대회 치르러 헝가리로
기사 작성일 : 2024-12-07 13:00:42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7일 헝가리로 떠난 경영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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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남 기자 = 수영 경영 국가대표팀이 2024시즌 마지막 국제대회를 치르러 7일 헝가리로 떠났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경영 국가대표팀은 현지시간 10일부터 15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2024 국제수영연맹(AQUA)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지난 10월 인천 경영 월드컵에서 남자 자유형 50m 쇼트코스 아시아신기록을 세운 지유찬(대구시청), 롱코스(50m)·쇼트코스 배영 200m 한국기록을 모두 보유한 이주호(서귀포시청) 등 남자 8명과 여자 8명을 합쳐 16명의 선수로 대표팀이 꾸려졌다.

지난 1일 새롭게 대표팀 코치진에 합류한 이보은, 황성태 지도자도 함께한다.

2018년 제14회 항저우 대회 이후 6년 만에 남자 배영 200m 출전으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무대에 복귀하는 이주호는 출국에 앞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은 준결승이 없어 경쟁이 더 치열하겠지만, 올 초 카타르 도하 롱코스에 이어 쇼트코스에서도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겪은 모든 경험을 통해 내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배영 100m와 200m 둘 다 한국기록을 경신하면서 2025시즌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싶다"고 다짐했다.

전동현 대표팀 지도자는 "올 초 선발전부터 올림픽, 전국체전과 경영 월드컵까지 쉴 틈 없이 달려온 선수들이 내년 시즌을 앞두고 보완해야 할 부분에 있어 필요한 중간 점검의 기회"라며 "2025시즌 준비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로 삼아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제17회째로, 2021년과 2022년 대회에서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남자 자유형 200m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황선우를 비롯해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등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특례 대상자가 돼 기초군사훈련을 받느라 이번 대회에는 참가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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