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현대해상과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보험 출시
기사 작성일 : 2024-12-09 11:00:22

성혜미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협회 및 현대해상화재보험과 함께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맞춤형 보험상품을 내놨다고 9일 밝혔다.


광화문의 외국인 관광객


[ 자료사진]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은 도시지역 주민이 거주하는 주택을 이용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숙식을 제공하는 사업을 뜻한다.

관광공사는 지난 8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운영자 3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6% 이상이 영업용 화재보험 및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고 대부분 일반주택이어서 해당 업종에 적합한 보험 상품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현대해상은 관광공사와 손잡고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인가업체는 모두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을 출시했다. 가입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외도민업협회 누리집(kgahom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공사와 외도민업협회, 현대해상은 업계의 보험 가입 문화 정착과 숙박 안전 강화를 위해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김동일 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이번 보험상품 출시를 통해 외도민업주와 이용객 모두의 피해구제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관광업계 안전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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