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선관위 관계자 참고인 조사…계엄군 투입경위 파악
기사 작성일 : 2024-12-09 23:00:29

국수본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


임화영 기자 = 우종수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장이 12·3 계엄 사태 수사 상황 첫 브리핑을 한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수본의 모습. 2024.12.9

이동환 이영섭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9일 밝혔다.

특별수사단은 "수사 착수 이후 이날 오후까지 선관위 관계자 4명과 군 관계자 8명 등 참고인 12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또 특별수사단은 선관위 측으로부터 폐쇄회로(CC)TV를 제출받아 분석 중이다.

지난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후 계엄군이 선관위에 투입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것으로 지목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선관위에 계엄군을 투입한 이유에 대해 '부정선거 의혹 관련 수사의 필요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라고 언론에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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