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中대리대사, 기재부에 "韓 경제·사회 안정유지 희망"
기사 작성일 : 2024-12-10 12:00:23

기념 촬영하는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대사대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12.10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 이준서 기자 = 기획재정부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급)은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대사대리와 면담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최 관리관은 "최근 정치 상황으로 주한 기업들을 비롯해 본국의 우려가 적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한국은행과 공조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에 선제 대응하고 있으며, 우리 경제시스템은 굳건하고 정부의 긴급 대응체계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정부 입장을 설명하였다.

최 관리관은 "과거 사례를 볼 때 정치 등 비경제적 요인에 의한 충격은 제한적이었고 중장기적으로는 영향이 거의 없다"라고도 강조했다.

이에 팡쿤 대사대리는 "가까운 이웃과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서 한국의 경제·사회의 안정을 유지하기를 희망한다"며 "한중 양국 사이에 다양한 분야의 경제 협력과 관광 등 인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속 협력하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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