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욱 의원실 제공]

(광주= 정다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진욱(광주 동남갑) 국회의원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원전 생태계 지원 예산을 더불어민주당이 삭감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말과 '차세대 원전 개발' 예산을 깎았다는 주장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 산자중기(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서 산업부 예산을 심사했는데, 지원 예산은 여야 합의로 감액한 사안이다"며 "'차세대 원전 개발' 예산도 심사를 거쳐 1억원의 예산을 증액하기로 의결한 사안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탄핵 위기에 몰리자 예산 감액을 야당의 탓으로 돌리려는 것이다"며 "엄중한 심판을 통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담화에서 "(민주당이) 원전 생태계 지원 예산을 삭감하고, 체코 원전 수출 지원 예산은 무려 90%를 깎아 버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