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희토류' 공급망 논의…정부 "다변화 노력 강화"
기사 작성일 : 2024-12-13 12:00:06

브뤼셀서 '희토류 사업 심층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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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기자 = 한국은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의장국으로서 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희토류 사업 심층회의'를 주재하고 공급망 다변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13일 밝혔다.

김진동 양자경제외교국장은 회의 개회사에서 "희토류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국제 협력이 MSP를 통해 지속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이어 "한국 정부가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운용해 한국 기업들의 MSP 프로젝트 등 해외 핵심광물 개발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의에는 한국 외교부·산업부·한국지질자원연구원 관계자를 비롯해 다른 MSP 회원국 및 관련 기업·금융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MSP는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와 다변화를 위해 2022년 6월 미국 주도로 출범한 협의체로, 한미일 등 14개국과 유럽연합(EU)이 참여 중이다. 중국의 수출 통제 등 자원 무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측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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