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내년 예산 6천570억원 확정…올해보다 665억원 증가
기사 작성일 : 2024-12-17 11:01:19

인제군 도심 전경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은 내년 예산이 6천57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당초예산 5천905억원보다 665억(11%) 증가한 규모다.

내년 예산은 고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인한 경기침체 등 어려운 세입 여건 속에서 민선 8기 역점사업과 민생정책에 재원을 배분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정부의 긴축재정 속에서도 내년도 국·도비 예산 2천149억원(일반회계 1천545억원·특별회계 604억원)을 확보해 목표액이었던 2천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군은 내년도 예산을 환경 분야 1천660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809억원, 사회복지 분야 982억원, 문화·관광 분야 656억원 등으로 나누어 편성했다.

특히 이번 예산안에는 백담 탐방로 환경개선사업 37억원, 덕다리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 24억원, 한계 산성 탐방센터 건립사업 10억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8억원,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 유치 사업 5억원 등을 세웠다.

이외에도 역점 추진사업인 1천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백두대간 자연학교 조성 23억원, 소양호 생태체험관 조성 16억원, 인제군 스마트워케이션 조성 11억원 등을 담았다.

군은 적재적소에 예산이 쓰이도록 사업 관리와 효과성·타당성 검토에 힘쓸 방침이다.

최상기 군수는 "건전하고 효율적인 지방재정 운영을 통해 현안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