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수출 우수기업 4곳 선정…"기술혁신·품질개선 힘써"
기사 작성일 : 2024-12-17 12:00:18

울주군 스타트업 데모데이


2024년 11월 5일 울산시 울주군과 울산테크노파크가 울주군 창업일자리종합지원센터에서 스타트업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군 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를 열었다.[울주군 제공]

(울산=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하나산업과 코마스텍, 한세, 동양플랜트 등 4개 기업을 올해 수출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지역 기업의 우수한 성과를 널리 알리고 격려하기 위해 시상한다.

울주군 기업 중 당해연도 50만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달성한 기업에 준다.

올해 수상기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수출 실적을 집계해 선정했다.

앞서 울주군은 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으로부터 우수한 수출 실적을 달성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중소기업을 추천받았다.

이어 지난 10일 울주군 공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4개 기업을 선정했다.

하나산업은 두서면에 있는 오징어 내장 특수가공 사료 생산기업으로, 사료 제조기술 특허 7건과 ISO 9001, 14001 및 이노비즈 인증 등 기술력을 갖췄다.

2005년부터 해외영업팀을 구성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했고, 당해연도(수출 실적 집계 기준인 2023년 10월∼2024년 9월) 1천567만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한세는 웅촌면 소재 동 및 동합금관 생산기업이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과 기술 개발을 통해 수출 1천53만달러를 기록했다.

코마스텍은 청량읍에 있는 스테인리스 스틸 가공 업체로, 관련 특허 3건과 이노비즈 인증을 바탕으로 165만달러 수출실적을 거뒀다.

동양플랜트는 웅촌면에 있는 석유화학 플랜트 설비 업체로, 적극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수출 257만달러를 달성했다.


울주군 중소기업 서비스센터 전경


[촬영 장영은]

울주군은 이날 열린 '울주군 중소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수출우수기업상을 전달한다.

수상기업은 상패와 함께 울주군에서 추진하는 해외마케팅 사업 우선 참여 등 예우를 받는다.

이순걸 군수는 "이번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은 각 분야에서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품질 개선에 힘써 우수한 수출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울주군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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