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쌀 경쟁력 강화'…시, 벼 자동화 육묘장 준공
기사 작성일 : 2024-12-18 11:01:22

(파주=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는 금촌농협과 함께 '벼 자동화 육묘장'을 준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파주시 벼 자동화 육묘장 준공


[파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벼 자동화 육묘장은 금릉동 1만3천402㎡에 건물 전체면적 6천912㎡ 규모로 조성했다.

총사업비 61억1천만원이 투입된 육묘장은 자동 온도 조절과 급수 등 자동화 시설, 발아실, 육묘실, 작업장 등을 갖추고 있다.

연간 모판 9만1천200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금촌농협 조합원에 한정된 수량으로, 천현농협 등 인근 조합의 위탁 생산량을 더하면 약 15만 장의 모판 생산이 가능하다.

이석관 금촌농협 조합장은 "벼 육묘장을 통해 농가 경영비가 줄어 농가소득이 증대되고,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태성 파주시 농업정책과장은 "자동화된 시설에서 생산된 육묘를 조합원, 농가 등에 공급해 파주쌀의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열린 준공식에는 이석관 금촌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농협중앙회 정창윤 식품가공본부장과 박옥래 경기본부장, 지역 농협 조합장과 조합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