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돌봄 민간위탁 사업 '온마을다봄터' 만족도 높아
기사 작성일 : 2024-12-19 12:00:36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광주= 여운창 기자 = 광주시교육청 산하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협치원)의 지역연계 돌봄 민간위탁 사업 '온(溫)마을 다多봄터'가 지역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온마을 다봄터는 협치원이 초등 돌봄 대기수요 해소와 저녁 돌봄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지역 연계 돌봄 운영 민간위탁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한 학생 학부모 28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3일부터 20여일간 프로그램 만족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9%가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대부분이 향후 유사한 돌봄 프로그램이 개설되면 재참여할 의향이 있다고도 밝혔다.

온마을 다봄터를 통해 올해 오후 돌봄 20개, 저녁 돌봄 10개 사업을 총 30개 기관에 위탁 운영했다.

지역 내 작은 도서관·사회적협동조합·주민협의회 등이 위탁을 맡아 평일 오후, 저녁 시간, 방학 중에 요리·미술·체육·전통놀이·보드게임·독서·공예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무료로 제공했다.

올해 11월 말 기준 약 400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협치원은 내년에는 오후 늘봄 운영기관을 10개로 줄이는 대신 수요가 많은 저녁 돌봄을 20개로 늘리고, 특수 늘봄 기관도 3개를 추가해 33개 기관에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프로그램 다양화와 운영 강화로 더욱 촘촘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학생, 학부모가 만족하는 돌봄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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