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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김동민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대통령 탄핵 정국에 대응하기 위한 '민생안정 및 내부 소비 촉진을 위한 주요 기관·단체장 회의'를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시는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정치적 혼란이 경기 침체로 이어져 이날 회의를 열었고, 지역 경제 회복과 시민 불안 해소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소비 진작을 위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날' 운영 등이 제안됐다.

시는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된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하고, 내년도 예산 집행계획을 조기에 수립해 각종 사업을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탄핵 정국으로 인한 혼란이 시민들의 불안과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모든 공직자가 솔선수범하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시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오는 20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부서별 민생 안정 대책을 점검하고, 시민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