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단지에 비상계엄 옹호 전단…주민 신고에 경찰 수사
기사 작성일 : 2024-12-20 17:00:31

아파트 단지에 뿌려진 전단지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손형주 기자 = 부산 한 아파트단지에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이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부산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에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전단이 뿌려져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부산 아파트 단지에 뿌려지고 있는 전단', '내란 동조행위 국수본 신고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전단 사진과 함께 확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북부경찰서에는 해당 전단과 관련된 신고가 1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단에는 '오죽하면, 나 같아도 계엄'이라는 제목으로 민주당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우선 불법 광고물 부착으로 판단돼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112 신고는 1건이고 다른 지역에도 같은 전단이 뿌려졌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아파트 단지에 뿌려진 전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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