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표적영상 공유…'개인 전장 가시화 체계' 개발
기사 작성일 : 2024-12-23 09:00:03

개인전장가시화체계 개념도


[방위사업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지헌 기자 = 방위사업청은 전투원 개개인이 보는 전장 상황을 공유하고 동료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개인 전장 가시화 체계' 개발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인 전장 가시화 체계는 개인 무전기와 전술용 스마트폰을 플랫폼으로 해 팀원 간 적과 아군의 위치를 공유하고 상황을 전파할 수 있는 개인 전투 체계다.

이를 통해 서로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고 표적 영상 등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며, 조준경으로 식별한 표적도 전파할 수 있다.

연구개발은 한화시스템이 주관했다. 방사청은 향후 양산 계약을 체결하고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방사청은 공군이 수행하는 작전을 실제와 유사하게 모의해 전투지휘 연습을 할 수 있는 컴퓨터 기반 시뮬레이션인 '창공모델'의 성능개량 사업도 마무리했다.

창공모델은 공군이 수행하는 작전의 계획 수립부터 작전지역으로의 이동과 적 탐지·식별, 교전 등을 단계적으로 상세하게 모의해 실제 병력을 움직이지 않고도 실제 훈련에 근접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 체계다.

기존에는 7개 유형의 작전을 모사할 수 있었는데 개량을 통해 항공우주작전을 포함한 20개 작전을 모사할 수 있게 됐다. F-35A 전투기와 타우러스 미사일 등 27개 신규 전력도 반영됐다.


창공모델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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