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송형일 기자 = 동신대학교는 군사학과 재학생들이 11년 연속 100% 장교 선발시험 합격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동신대 제공]

군사학과에 입학하면 미리 장교 선발 시험을 보게 되는데 합격하게 되면 군 장학금을 받은 뒤 졸업과 동시에 소위로 임관한다.

올해 신입생 28명이 선발시험에 전원 합격했으며 지난 2014년 학과 개설 이후 졸업생 194명 전원이 재학 중에 육해공군 및 해병대 장교 선발시험에 합격, 장교로 임관했다.

동신대는 전원 합격의 비결은 입학과 동시에 규칙적인 기숙사 생활로 체계적인 체력단련과 함께 진로·적성검사, 맞춤형 교육 등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학생 상담을 통해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학생과 교수, 재학생과 졸업생 간 소통 강화 등도 100% 합격 신화의 비결이라고 동신대는 덧붙였다.

류태웅 동신대 군사학과장은 "엘리트 장교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군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우수 교수진 확보, 최적의 시설지원과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장교 시험 100% 합격이라는 전통을 이어가는 등 전국 최고의 장교 육성기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