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 선정…강원, 전국 최다
기사 작성일 : 2024-12-24 20:00:36

(춘천= 이재현 기자 = 강원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사업에서 양양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로써 도는 임대형 스마트팜 15개소 중 평창(2019년)·양구(2021년)·삼척(2022년)에 이어 양양까지 4개소를 확보, 전국 최대 점유율(25%)을 보인다.

이번 공모에서 전국 7개 광역 시도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양양과 제주가 최종 선정됐다.

도는 완성도 높은 예비계획서와 치밀한 운영 체계, 철저한 서류 및 현장평가 준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진태 지사의 영상 메시지와 김명선 행정부지사의 대면 평가 발표는 강원의 열정과 비전을 심사위원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양양군은 2025년부터 3년간 국비 140억원, 지방비 119억원 등 총사업비 259억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4㏊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양·강릉·속초·고성 등 영동 북부권을 중심으로 스마트팜 확산 거점으로 자리 잡게 할 예정이다.

김진태 지사는 "이번 양양군 스마트팜 사업 선정은 도가 스마트 농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농업에 열정을 품은 청년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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