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아 기자 = 카카오페이증권은 26일 애플리케이션의 홈 화면을 개편하고 새로운 거래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앱 하단 메뉴명을 '주식'에서 '증권'으로 변경했다. 주식 이외에도 연금, 펀드 등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아우르는 명칭을 사용하기 위해서다.

명칭 변경과 함께 '증권' 홈 화면에서 주식, 연금, 펀드, 미니금고 잔고 등의 보유 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보유 자산 이력이 없거나 처음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는 맞춤형 정보를 안내하는 기능을 보강했다.

또한 미국주식 거래에 대한 정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0호가' 시세 제공 기능을 추가했다.

10호가는 세부 주식 가격에 따라 주문할 수 있는 수량을 보여주는 목록 정보다.

기존에는 데이마켓 호가 정보 창에서만 판매·구매 각각 10호가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프리마켓, 정규장, 애프터마켓에서도 각각 10호가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됐다.

아울러 초단기 매매를 선호하는 사용자를 위한 호가 터치 주문 기능을 도입했다.

실시간으로 호가의 움직임을 보면서 원하는 가격 옆의 버튼을 터치하면 즉시 거래를 완료할 수 있는 주문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번 개편과 새로운 기능 도입을 시작으로 사용자별 맞춤별 상품 추천과 혜택 제공 등 개인화된 종합 증권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