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교통사고 장애인 재활에 1억2천만원 지원
기사 작성일 : 2024-12-26 15:00:41

모금 참여 독려하는 이동석(왼쪽) 현대차 대표이사와 문용문 노조지부장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김근주 기자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26일 울산 지역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에게 1억2천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울산공장 임직원이 지난 9일부터 25일까지 모금한 2천만원에 노사 사회공헌기금 1억원을 합해 마련됐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 대표가 사내 카페에서 직원에게 무료 커피를 나눠주며 모금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지원금은 울산시 제2장애인체육관에 기탁돼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 재활 지원 사업비로 사용된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2003년부터 22년째 연말 성금 모금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참여 임직원 수는 11만8천여 명, 누적 금액은 총 9억7천만 원에 달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들이 더 나은 삶을 꿈꾸고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사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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