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3개 교육섹터 중심' 기본계획 맞춰 조직개편
기사 작성일 : 2024-12-27 11:00:29

(수원= 최종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공유학교, 온라인학교 등 3개 교육섹터를 중심으로 수립한 '2025 경기교육 기본계획'에 맞춰 내년 3월 1일자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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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본계획은 학교에서 자율과 책임으로 역량을 키우는 교육(1섹터), 공유학교에서 지역협력으로 꿈을 펼치는 교육(2섹터), 온라인학교에서 시공간을 넘어 배움을 확장하는 교육(3섹터) 등 3개 섹터와, 여기에 학교 중심의 공교육 확대를 지원하는 행정지원을 더해 4대 정책을 담고 있다.

이 계획을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제2부교육감 소속의 기존 교육정책국, 융합교육국, 인재개발국은 학교교육국, 지역교육국, 디지털인재국으로 개편돼 각각 1, 2, 3섹터를 담당한다.

학교교육국은 학교 중심의 정책 기획과 지원을 맡고, 지역교육국은 지역 기반 다양한 학습 지원 강화를 추진하며, 디지털인재국은 디지털 교육을 기반으로 온라인 학습 지원 확대 업무를 맡는다.

이를 위해 각 국에는 학교교육정책과, 지역교육정책과, 디지털교육정책과가 신설된다.

제1부교육감 소속 기획조정실에는 정보화담당관과 법무담당관이 신설되고, 교육행정국과 교육협력국은 각각 행정국과 협력국으로 명칭이 바뀐다.

신설되는 정보화담당관은 기존 교육행정국의 교육행정 정보화 사업을 맡고, 법무담당관은 기존 행정법무담당관에서 하던 법무행정과 교직원 법률지원 강화를 담당한다.

기존 제1부교육감 소속 1실 2국, 제2부교육감 소속 3국 체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섹터 간 유기적 협력으로 공교육을 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구와 기능을 효율적·체계적으로 재구조화해 교육 현장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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