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클리퍼스, '커리 빠진' 골든스테이트 3연패 수렁에 빠뜨려
기사 작성일 : 2024-12-28 17:00:35

노먼 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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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하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3연패로 몰아넣었다.

클리퍼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를 102-92로 꺾었다.

클리퍼스는 연승을 달려 서부 콘퍼런스 5위(18승 13패)에 올랐다.

골든스테이트(15승 15패)는 다시 3연패에 빠지며 서부 11위까지 추락했다.

3쿼터에서 골든스테이트가 공격에 애를 먹으면서 승부의 추가 클리퍼스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골든스테이트의 외곽포는 단 하나도 림을 통과하지 못했으나 클리퍼스는 4개를 적중해 한때 21점을 앞섰다.

4쿼터 초반 골든스테이트의 뒤늦은 추격전이 펼쳐졌으나 클리퍼스는 종료 1분 21초를 남기고 데릭 존스 주니어의 앨리웁 덩크로 찬물을 끼얹고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클리퍼스에서는 노먼 파월(26점), 제임스 하든(18점 7어시스트), 이비차 주바츠(17점 11리바운드)가 제 몫을 했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조나탄 쿠밍가가 34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간판 스타 스테픈 커리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팀 3점슛 성공률이 18.4%에 그친 게 뼈아팠다.


도노번 미첼(45)과 에번 모블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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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덴버 너기츠와 공방전을 벌인 끝에 149-135로 이겼다.

동부 콘퍼런스 선두 클리블랜드(27승 4패)는 6연승을 내달리고 2위 보스턴 셀틱스(23승 8패)와 격차도 4경기로 유지했다.

덴버는 16승 13패를 기록, 서부 7위로 떨어졌다.

클리블랜드는 2쿼터 초반 덴버에 50-53으로 뒤지다가 데리어스 갈런드와 샘 메릴의 외곽포를 포함해 연속 16득점 하면서 전세를 한 번에 뒤집었다.

이후 덴버와 10점 내외 격차를 유지하며 단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클리블랜드의 에이스 도노번 미첼은 33점 6어시스트, 에번 모블리는 26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고, 갈런드(25점 7어시스트 4스틸)와 재럿 앨런(22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맹활약했다.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는 27점 14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시즌 열두 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저말 머리도 27점 11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동부 콘퍼런스 2위 보스턴은 44점을 폭발한 제일런 브라운의 활약에 힘입어 동부 8위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42-105로 크게 이겼다.

제이슨 테이텀도 22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다방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28일 NBA 전적]

뉴욕 108-85 올랜도

샌안토니오 96-87 브루클린

보스턴 142-105 인디애나

미네소타 113-112 휴스턴

멤피스 132-124 뉴올리언스

클리블랜드 149-135 덴버

댈러스 98-89 피닉스

클리퍼스 102-92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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