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살리자…부산시청 직원식당 휴무일 늘려
기사 작성일 : 2024-12-30 09:00:25

부산시청


[촬영 조정호]

(부산= 오수희 기자 = 부산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리고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시청 직원 식당 휴무일을 늘린다고 30일 밝혔다.

주 1회(매주 수요일)인 직원 식당 휴무일에 월 2회(격주 금요일) 휴무를 추가하기로 했다.

휴무일 확대는 직원 식당의 운영 상황과 지역사회 경제적 여건 등을 고려하고, 노조와의 협의 등을 거쳐 2025년 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각종 모임이나 회식 취소로 연말 특수를 기대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민생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부 음식점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직원 식당 휴무일을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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