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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임보연 기자 = 횡성군보건소 주무관이 신종 감염병 대응 인력의 정신건강과 소진 문제를 다룬 연구로 한국연구재단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급 '보건의료산업학회지' 제18권 4호에 논문을 게재해 주목받고 있다.

2일 횡성군에 따르면 김미영 주무관(39)이 논문의 주저자로 참여하며 새로운 리더십 모델인 'R.I.G.H.T. 리더십'을 통해 감염병 재난 대응 인력의 정신건강 보호와 소진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횡성군은 이번 연구가 도내 18개 시군 보건소에서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관련 업무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현장의 인력을 기반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보건의료조직 역량 강화와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 신종 감염병 재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대응 인력의 심리적 안정과 재난 대응 능력 제고를 위한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논문은 작년 5월 보건의료산업학회 전기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며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으며 연구의 학술적 성과는 앞으로 유사 연구와 정책 수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횡성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논문 게재가 보건의료조직 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국가적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