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지사 "공존과 성장으로 희망 경남"…새해 첫 도민회의
기사 작성일 : 2025-01-07 12:00:37

(창원=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7일 각 분야 도민 50여명을 도청으로 초청해 2025년 새해 첫 도민회의를 개최했다.

박완수 지사는 이날 도민회의에서 새해 경남도 슬로건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을 참석자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박 지사는 "우리 사회가 너무 편 가르기, 양극화가 심하다"며 "경남만이라도 배려, 상생, 화합하자는 차원에서 공존을 맨 앞에 내세웠고, 성장을 통해 희망찬 경남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계엄, 탄핵정국 등 최근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거론하며 "과거에도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우리 민족과 도민은 슬기롭게 극복했다"며 "이번 위기도 잘 넘길 것이다"고 전망했다.

도민회의 참석자들은 저마다 새해 소망, 경남도에 바라는 점을 이야기했다.

20대 직장인 이가원 씨는 젊은이들의 가장 큰 고민과 소망이 안정적인 곳에 취업하는 것이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 창업 활성화를 요청했다.

30대 워킹맘 노현주 씨는 아이가 아빠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아빠 육아휴직 활성화를 건의했다.

40대 콘텐츠 기업 대표 조기용 씨는 아이들이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여건 조성을, 50대 김미양 씨는 노후대책 마련을, 60대 김해옥 씨는 열정을 가진 분이 더 많이 자원봉사에 참여할 환경 마련을 각각 요청했다.

다른 도민들은 주거 안정, 안전한 경남, 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 등을 도에 제안했다.


경남도청 전경


[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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