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고독사 위험자 찾아내 맞춤형 돌봄…일자리도 지원
기사 작성일 : 2025-01-08 10:00:22

고독사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인천= 손현규 기자 = 인천시는 고독사 위험자를 찾아내 맞춤형 돌봄이나 일자리 등을 지원하는 시행 계획을 최근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계획은 고독사 위험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회적 연결망을 강화하는 내용의 12개 단위 과제와 45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또 생애주기별로 각종 서비스를 지원하고 예방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도 담겼다.

시는 고독사 예방 전담 인력 4명을 지정해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위험자들이 모임과 문화생활 등 외부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고독사 위험자 가운데 노인에게는 맞춤형 돌봄과 일자리 등을 지원하고 중장년층에게는 평생 교육과 일상 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독사 고위험군 청년을 위한 통합 지원체계도 구축해 맞춤형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의 실태 조사에 따르면 인천의 고독사 사망자는 2021년 248명, 2022년 215명, 2023년 208명 등으로 계속 감소했다.

시는 2022년부터 시행한 고독사 예방 정책과 다양한 지원사업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고독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지원도 계속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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