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부도로 입주 지연 창원 공공아파트, 마무리 공사 재개
기사 작성일 : 2025-01-08 10:00:25

남양휴튼 조감도


[경남개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이정훈 기자 = 공정률 90%에서 시공사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경남 창원시 현동 남양휴튼 공공아파트 마무리 공사가 6개월여만에 재개됐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해 6월 대표시공사 법정관리로 멈춘 남양휴튼 아파트 공사를 새해 다시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건설공제조합과 남양휴튼 잔여 공사를 계약한 대지건설이 실내 인테리어 마감, 단지 내 포장, 외벽 도색, 조경 등을 마무리한다.

남양휴튼 하도급 업체들로 구성된 채권단은 그간 공사비 등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유치권을 행사해왔다.

하도급 업체들은 최근까지 대지종합건설과 협의를 통해 유치권을 풀었다.

경남개발공사와 대지종합건설은 올해 상반기 공사를 마무리하고 7월 입주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도 산하 지방공기업인 경남개발공사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에 12개 동 1천159가구 규모 남양휴튼 공공아파트 사업을 시행했다.

계약대로라면 지난해 7월이 준공 시한이었다.

그러나 지난 6월 공정률 90% 상황에서 대표시공사 남양건설이 광주지법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후 남은 공사가 중단되면서 분양·임대 입주예정자들이 피해를 봤다.


남양휴튼 위치도


[경남개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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