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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구시는 오는 11일 팔공산 일대에서 야생동물 먹이 주기 행사를 한다고 8일 밝혔다.

시 직원과 대구자연보호봉사단 회원 50여명이 옥수수, 겉보리, 수수, 배추 등 500㎏ 상당 먹이를 인적이 드문 야생동물 통행로 주변에 놓아둘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밀렵에 사용되는 올무, 덫 등 불법 엽구를 수거하고, 환경정화 활동도 벌인다.

시는 이번 행사와 별도로 폭설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지속적으로 먹이를 공급해 팔공산, 달성습지 등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이 안전하게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