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기상특보 무시 조업 어선 2척 적발
기사 작성일 : 2025-01-08 15:01:10

적발 어선


[완도해경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 조근영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풍랑주의보 발효 중에 무리한 조업을 한 어선 2척을 어선안전조업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2시부터 전남 남부서해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어선안전조업법에 따라 30톤 미만 어선은 출항 및 조업이 금지됐다.

그러나 7.93톤 A호와 13톤 B호 등 양식장관리선 2척은 7일 오전 해남군 상마항에서 출항해 하마도 인근 해상 양식장에서 김 채취 후 위판 차 구성항으로 입항 중 해경에 적발됐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기상특보 상황에서 무리한 출항은 선원과 어선의 안전을 크게 위협할 뿐만 아니라 대규모 해양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