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루 5만원 쓰면 탐나는전 1만원 환급" 설맞이 소비촉진
기사 작성일 : 2025-01-10 11:00:19

'칠성로의 겨울 이야기'


(제주= 전지혜 기자 = 성탄절인 25일 제주시 칠성로 상점가 거리에서 '칠성로의 겨울 이야기' 문화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2024.12.25

(제주= 전지혜 기자 = 설 명절을 맞아 제주 골목상권 소비 촉진 행사가 진행된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주요 사업은 지역화폐 탐나는전 1만원 환급, 제주 공공배달앱 먹깨비 배달비 3천원 지원이다.

탐나는전 환급은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행사 기간에 연 매출 1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하루 합산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을 탐나는전 앱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다.

현금, 신용카드, 체크카드, 탐나는전 카드 등 지불 방식에는 제한이 없으며 1인당 최대 3회, 총 3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비로는 1억원이 편성됐다. 혜택을 받으려면 제주도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누리집(www.jejusc.kr)에서 영수증을 첨부해서 신청하면 된다.

먹깨비 배달비 지원은 4천원 이상 음식을 주문한 고객에게 하루 1회 3천원의 배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공배달앱 이용 촉진과 지역음식점 매출 증대를 동시에 도모하고자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중심으로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지원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도는 이번 행사가 경제 불확실성 속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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