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주말에도" 충남 공주시, 24시 어린이집 운영
기사 작성일 : 2025-01-13 11:00:38

충남 공주 24시 전담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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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박주영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올해부터 평일 야간·새벽과 휴일에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24시 전담어린이집을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24시 전담어린이집은 충남도가 시행하는 풀케어 돌봄 정책으로, 맞벌이와 교대·주말 근무 등 다양한 근로 형태로 일하는 양육자를 위해 취약 시간대 보육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용 대상은 부모나 조부모가 시내 주소지를 두거나 직장을 다니는 6개월 이상 7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로, 보육 정원은 교사 1명당 아동 5명(장애아·영아 포함 시 3명)이다.

주중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정과 설·추석 연휴, 근로자의 날을 제외하고는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아이키움뜰) 누리집이나 전화로 예약할 수 있고, 긴급한 경우 야간 돌봄에만 직접 어린이집에 전화하거나 방문 예약할 수 있다.

이용료는 시간당 5천원으로, 부모는 시 부담액을 제외한 2천원만 내면 된다.

시는 본격 운영에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동안 공주시 금흥동 현대4차꼬마어린이집에서 시범운영을 마쳤다.

최원철 시장은 "부모들이 갑작스러운 일이 생기더라도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곳이 생겨 양육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365일 24시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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