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종합운동장·시민체육공원 주차장 연말부터 유료화 추진
기사 작성일 : 2025-01-14 10:03:17

종합운동장 주차장 유료화 기본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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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올해 연말을 목표로 천안종합운동장과 시민체육공원 부설주차장 유료화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 유료화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에 보고된 안에 따르면 올해 연말부터 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 8곳 1천162면과 시민체육공원 부설주차장 3곳 275면 등 총 1천437면을 유료화한다.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료로 운영되며,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토요일·공휴일은 무료로 개방된다.

주차요금은 최초 2시간 동안은 무료다. 이후 30분당 500원의 요금을 받는다.

종합운동장과 시민체육공원 부설주차장은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조성됐으나, 실제 이용과 상관없는 방치 차량이나 장기 주차 차량, 인근 상가 이용자와 여행자 차량으로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다.

시는 유료화 이후 차량 이용률 등을 토대로 주차 타워 건립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진중록 체육진흥과장은 "지난해 8월 시청사 주차장 유료화를 시행한 후 주차 회전율이 크게 개선돼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종합운동장 부설 주차장도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해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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