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세스위 등 7개 기업, 전주탄소국가산단에 610억 투자 협약
기사 작성일 : 2025-01-15 11:00:21

전주 탄소국가산단 입주희망기업 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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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김동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5일 전주시청에서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에 입주할 7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억세스위, 파마로보틱스, 대경산전, 디엠티, 네프, 미래신재생에너지, 이수이엔지 등 7개 기업은 2027년 완공 예정인 탄소국가산단에 총 610억원을 투자, 135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억세스위는 수직이착륙형 고정익 무인기를 개발·생산하는 방산 분야 강소기업으로, 방위사업청 등에 납품하고 있다.

파마로보틱스는 주사제 자동 조제 로봇을 개발하는 첨단 의료기기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본사를 전북으로 이전해 국내외 대형 병원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대경산전, 디엠티, 이수이엔지, 미래신재생에너지, 네프는 태양광 발전장치 및 전력 부품 등을 생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들이다.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은 지난해 6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입주 기업들에 취득·재산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혁신기관이 인근에 있어 기술개발 및 성장을 돕는 인프라를 갖췄다. 약 66만㎡(20만평) 규모로 오는 2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는 탄탄한 인프라와 연구 기반을 갖췄으며 이런 강점과 조성 중인 탄소 국가산단을 바탕으로 우수기업을 유치·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분양 문의는 전북도 기업유치과(☎ 063-280-4758)나 전주시 기업지원과(☎ 063-281-2359)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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