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복지시설 청소년 초청 '천사의날' 15년째 운영
기사 작성일 : 2025-01-15 16:00:07

(화천= 이상학 기자 = 화천산천어축제가 15일 복지시설 청소년을 초청한 '천사의날' 행사를 올해도 열었다.


2014 화천산천어축제 천사의날 행사


[ 자료사진]

이 행사는 화천군이 겨울철 외부 나들이가 쉽지 않은 장애인을 비롯해 전국의 복지시설과 다문화 청소년 등을 위해 2010년부터 15년째 열고 있다.

올해는 이날을 비롯해 16일, 22일, 23일 등 총 4일에 걸쳐 행사를 마련한다.

천사의 날에는 만 9부터 18세까지 전국 복지시설 청소년들이 축제장에 초청돼 얼음낚시를 비롯해 맨손잡기, 눈썰매, 얼음썰매와 아이스 봅슬레이, 실내얼음조각광장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이 행사에는 구제역과 코로나19로 축제가 취소됐던 2010년과 2020∼2022년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모두 1천170개 시설에서 연인원 3만2천785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2017 화천산천어축제 '천사의날' 이벤트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또 화천군과 축제를 준비한 재단법인 나라는 이번 복지시설뿐 아니라 유료 입장객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 국가 유공자, 참전 유공자, 장병, 장애인, 다자녀 가정, 초등학생 등에게 할인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축제가 시작된 2003년부터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이라는 슬로건은 변함이 없다"며 "전국에서 축제장을 방문한 이들이 화천의 인정과 겨울의 추억을 가슴에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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