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명절 선물로 진도 한라봉·레드향 어때요"
기사 작성일 : 2025-01-16 14:01:14

택배 포장하는 재배농민들


[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진도= 조근영 기자 = 전남 진도지역에서 당도 높고 과즙이 풍부한 고품질의 한라봉과 레드향이 한창 출하되고 있다.

16일 진도군에 따르면 진도 한라봉과 레드향은 속이 빈틈없이 꽉 차 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 퇴비를 사용해 재배한 저농약 과일로 과즙과 비타민C가 풍부하고 식감이 좋아 설을 앞두고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

군은 현장 기술 교육을 통해 당도 13브릭스 이상, 일정 크기 이상의 과일만을 출하하는 등 품질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진도 한라봉·레드향은 소비자 직거래 등을 통해 3·5·10㎏ 단위로 판매된다.

올해는 32개 농가가 6.9ha에서 150t을 생산해 약 20억 원의 농가 소득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진도 대파보다 재배 면적당 소득이 높아 지난 2008년 재배가 시작됐다.

진도는 다른 지역보다 연간 1천200시간 정도 일조량이 많고 연평균 기온이 15.8도로 따뜻해 난방하지 않고도 당도가 높은 과일을 생산할 수 있어 최근 만감류의 재배 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진도 한라봉과 레드향은 청정지역의 따뜻한 바닷바람, 깨끗한 물과 땅에서 생산돼 한번 맛을 보면 깊은 맛과 향에 꼭 다시 찾게 된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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