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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손상원 기자 = 전남 순천시 치매안심센터는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 합동 평가에서 치매 관리 실적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의 치매 환자 등록률, 치매 환자 서비스 이용률, 보호자 서비스 이용률 등 3개 분야를 종합 평가한 결과다.

순천시는 지난해부터 소득과 상관없이 치매 진단 검사비를 23만원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으며 환자와 가족을 위한 치료·돌봄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일대일 치매 전담 운영제, 보건진료소와 노인복지시설 순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고령화에 따라 치매 환자 증가가 불가피해 조기 발견, 중증화 예방이 중요해졌다"며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치매 친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