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수집 손수레 끌고 가던 노인, 승용차에 치여 숨져
기사 작성일 : 2025-01-17 11:00:35

(수원= 강영훈 기자 = 17일 오전 7시 20분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한 중학교 앞 도로에서 손수레를 끌고 가던 노인이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이날 사고는 수원역 방향 편도 3차선 도로의 바깥 차로인 3차로에서 폐지를 수집해 손수레에 싣고 가던 60~70대 추정 여성 A씨가 뒤에서 달려오던 20대 B씨의 아반떼 승용차에 받히면서 발생했다.


리어카


본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촬영 이충원]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고 발생 30여분 만에 숨졌다.

A씨의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손수레에 폐지가 실려 있던 점에 미뤄 동네에서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노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음주 사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A씨를 보지 못해 사고를 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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