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서 건조특보 속 화재 잇따라…차량 충돌로 5명 경상도(종합)
기사 작성일 : 2025-01-18 16:00:29

인근으로 번진 강릉 창고 화재


(강릉= 18일 오전 11시 56분께 강원 강릉시 포남동 한 창고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으로 확산해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2025.1.18 [동부지방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 임보연 기자 = 18일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화재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11시 53분께 강릉시 포남동의 한 3층 규모 창고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야산으로 일부 옮겨붙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헬기 3대와 진화 장비 45대, 인력 97명 등을 투입하는 등 진화 작업에 나서 오후 1시 45분께 초진하고서 오후 2시 15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이날 불로 건물 3동 505.6㎡가 모두 불에 타고 화물차 2대가 소실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12분께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 한 주택에서 불이나 1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으며, 소방당국과 경찰은 난로 취급 부주의 여부 등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9분께 화천군 하남면 거례리 도로에서 SUV 차량과 승용차가 충돌, 운전자 등 5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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