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창원= 이준영 기자 = 경남경찰청은 오는 3월 5일 실시되는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 대비한 본격적인 단속 체제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남에서는 지난 7일 기준 지역 70개 새마을금고에서 새 이사장이 선출된다.

경찰은 예비 후보자 등록 신청일인 21일부터 도내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한다.

각종 불법행위 첩보를 수집하고, 관계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주요 위반 유형 중에서도 금품수수와 허위사실 유포, 새마을금고 임직원 등의 불법 선거 개입을 3대 선거범죄로 규정해 대응한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인사나 설 선물 명목으로 금품 제공을 제공하거나 탈법적 선거운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만큼 설 명절을 전후해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의무 위탁해 치러지는 첫 선거인 만큼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게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