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고로쇠 수액 채취 시작…작년보다 5일 빨라
기사 작성일 : 2025-01-21 10:01:20

고로쇠 수액 채취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무안=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지난 15일 광양 백운산을 시작으로 9개 시군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 작업을 본격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고로쇠 수액 채취는 기후변화로 지난해보다 5일 정도 일찍 시작됐다.

광양, 구례, 장성, 담양 등 9개 시군에서 160만6천ℓ 채취가 예상된다.

고로쇠는 '뼈에 이로운 물(골리수:骨利水)'에서 비롯됐다는 어원에서처럼 수액에는 각종 미네랄, 비타민, 칼슘 등이 풍부해 골다공증 개선·면역 증진·고혈압 개선 등 효과가 있다.

가격은 한 통(18ℓ)에 5만~6만원선이고, 다양한 포장 규격으로 유통돼 소비자 기호에 맞게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문미란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고로쇠 임가를 위한 소비 촉진 운동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며 "설 명절을 맞아 제철 맞은 고로쇠 수액을 친지, 부모님 건강 선물로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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