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증권 "유한양행, 폐암치료제 효과 지속…목표가↑"
기사 작성일 : 2025-01-22 09:00:17

유한양행


[유한양행 제공]

조성흠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22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해외 제품명 라즈클루즈)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레이저티닙의 유럽 출시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이 상반기 발생하고 일본과 중국의 품목 허가는 각각 올해 2분기와 하반기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상반기 알레르기 치료제 임상1b상 데이터가 발표되고 경쟁사와 비교 임상 3상인 '마리포사'의 세부 데이터가 발표되는 등 연구개발(R&D) 모멘텀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 유한양행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천953억원, 2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241.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전 사업부 고른 성장이 예상되지만 임상 진행 비용 및 위탁연구비 등 비용 증가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2천288억원, 1천645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89.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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