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초등학생 기초 학력 향상, 공교육에서 책임진다"
기사 작성일 : 2025-01-22 15:00:39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 자료사진]

(춘천=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초등학생들이 중·고등학교 학습과 평생 배움의 토대가 되는 학습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초등 공부 힘 기르는 학급 만들기(초공학)' 정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초공학은 초등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마음껏 펼치는 문해·수리력 향상 모델학급, 학생 개별 맞춤형 교과 보충 프로그램, 온라인 교육 멘토링, 방학 중 채움·도약·이음학기 운영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127억원을 투입, 공백 없는 공교육 차원의 개별 맞춤 학습을 지원해 어린이들이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 학습과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할 방침이다.

각 학교는 1학기부터 문해·수리력 향상 모델학급을 운영하며, 방과 후·방학 중 교과 보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도내 200개 학급을 문해·수리력 향상 모델학급으로 선정 지원하며, 학교는 진단과 지원을 위한 학급 단위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또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국어, 수학, 영어 중심 맞춤형 교과 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름·겨울방학 중 일정 기간을 채움·도약·이음 학기로 지정해 교과 보충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연중 단절 없는 교과 학습을 돕는다.

도 교육청은 초공학 정책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교원 역량 강화 연수와 학부모 정책설명회를 운영하는 등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학교 현장에 안착시킬 계획이다.

탁진원 유초등교육과장은 "초등 교육은 문해력과 수리력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중·고등학교와 평생 학습의 기초를 다지는 결정적 시기"라며 "초공학을 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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