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어린이·장애인 위한 의료 인프라 강화한다
기사 작성일 : 2025-01-22 16:01:21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입체도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올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착공, 장애인 의료재활 진료시설 증축, 장애인 친화 산부인과 지정 등을 통해 어린이와 장애인을 위한 의료 인프라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경남도는 창원시 성산구 남산동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옆 1만5천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50병상 규모로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짓는다.

2월 말이나 3월 초 착공식에 앞서 2월 초에 공사를 시작한다.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재활의학과·소아청소년과·치과 등 3개 과를 중심으로 근골격 초음파실, 임상병리실 등 검사실, 물리치료·작업치료·로봇 치료 등이 가능한 재활치료실, 장기간 입원하는 아이들이 공부할 교실을 갖춘다.

전체 사업비 428억원 중 정부가 100억원, 경상대병원이 100억원, 경남도가 98억원, 창원시가 30억원을 부담하고 넥슨재단이 100억원을 기부한다.

공사가 순조로우면 2026년 12월 건물 준공, 2027년 1월 개원이 가능하다.

도는 또 15억원을 들여 거제시와 통영시 등 경남 남부권 장애인 재활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오는 11월까지 거제시 동부면 마하재활병원에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재활치료실, 보호자대기실 등을 갖춘 별관을 증축한다.

창원한마음병원은 경남도 지원을 받아 지난해 10월부터 장애인 친화 치과를 운영하고 있고, 2월부터는 장애인 친화 산부인과를 운영한다.

장애인 친화 산부인과는 장애인 접근로, 점자표지판, 휠체어 체중계 등을 갖추고 여성장애인에게 24시간 분만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 친화 치과, 장애인 친화 산부인과를 운영하는 창원한마음병원


[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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