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NH농협은행, '다자녀 지원카드' 운영 힘 모은다
기사 작성일 : 2025-01-22 17:00:18

다자녀 지원카드 운영 업무 협약식


[경남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과 NH농협은행은 22일 도교육청에서 '다자녀 지원카드 운영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종훈 교육감과 조청래 농협은행 경남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남지역 인구 감소 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맞춤형 교육 복지 체계를 강화하는 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둘 이상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의 자녀 중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신입생에게 입학 준비 물품 구입비를 지원한다.

다자녀 가정에 입학 준비 물품 구입비를 포인트 형태로 담은 '경남도교육청 다자녀 지원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다자녀 지원카드를 제작·발급하는 업무와 지급 관리 시스템 개발·운영을 맡는다.

또 기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오던 금융과 경제 교육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다자녀 지원카드 사업은 저출생 문제를 민관이 공동 대응하고자 만든 맞춤형 교육 복지 지원 시스템이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은 함께 머리를 맞대 교육 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고자 지난해부터 다자녀 맞춤형 교육 복지 예산을 기존 약 2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확대 편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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