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기사 작성일 : 2025-01-25 12:00:15

■ 검찰, 윤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허가 재신청…법원 불허 4시간만

검찰이 25일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다시 법원에 신청했다. 법원이 앞선 검찰의 연장 신청에 대해 전날 불허 결정을 한 지 약 4시간 만이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오전 2시께 법원에 윤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을 허가해달라고 서울중앙지법에 재신청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 출석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출석해 있다. 2025.1.23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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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경호처, '尹생일' 합창 경찰 47명에 격려금 30만원씩 줘"

대통령경호처가 창설 60주년 행사를 윤석열 대통령 생일잔치 형식으로 열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경호처가 당시 윤 대통령 생일 축하곡 합창에 참여한 경찰 47명에게 격려금 명목으로 30만원씩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은 25일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당시 합창에 경찰 47명이 경호처의 요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또한 자료에서 "합창단에 참여한 경찰관 47명이 경호처로부터 각 3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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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서울 도심 탄핵 찬반집회…내일부턴 '숨 고르기'

설 연휴 첫날인 2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보수 성향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광화문 국민대회'를 연다. 이들은 경찰에 3만명이 참여한다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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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연휴 첫날 아침 귀성길 정체 시작…서울→부산 5시간30분

설 연휴 첫날인 25일 오전 귀성 차량으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30분, 울산 5시간, 목포 4시간 10분, 대구 4시간 30분, 광주 4시간 10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 30분이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50분, 울산 4시간 2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5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1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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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전문가, 트럼프의 '김정은 연락' 발언에 "대화재개 희망 신호"

미국 전문가들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연락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북한과의 대화 및 협상 재개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24일(현지시간)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적 최우선 순위인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 문제 때문에도 북한과의 접촉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으며 대북 대화시 단기·중기적으로는 비핵화 대신 핵동결 같은 이른바 '스몰딜'(Small deal)도 추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트럼프 정부의 대북 대화가 언제 표면화되고 성과를 낼 수 있을지를 놓고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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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인데 박스째 도난…" 끊이지 않는 명절 연휴 택배 절도

"전통주 세트를 도둑맞았다는 걸 뒤늦게 알고 황당했죠. 부모님께 드릴 거였는데…." 직장인 김모(33·대전 서구) 씨는 "절도 피해를 보고 나서부터는 되도록 회사 사무실로 배송을 받거나 집 근처 편의점에서 직접 수령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매년 명절 연휴를 앞두고는 가족·친지·지인 등의 선물을 담은 택배 물량이 늘어나는데, 이를 노리는 절도도 끊이지 않고 있다.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구 지역 택배 절도 신고는 모두 197건이 접수됐는데 설·추석 연휴를 앞두고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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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관계 정상화에 관심있는 한국 정부와 대화 준비"

러시아는 한러관계 정상화에 관심 있는 한국의 합법적 정부와 건설적 대화를 계속할 준비가 됐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외무부 홈페이지를 통해 한반도 상황과 한러·북러 관계에 대한 질의에 "한국 당국이 서방의 반러시아 노선을 계속 따랐다"고 비판하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한국이 겪는 전례 없는 내부 정치적 위기 상황에서, 러시아와 관계 정상화에 관심 있는 합법적인 당국과 한반도 긴장 완화 문제를 포함해 대화할 확고한 준비가 됐음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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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트럼프 영리하고 실용적…만나서 우크라 논의할 의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할 의향이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국영방송 기자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과 러시아 모두가 관심을 두는 모든 분야에 대해 오늘날 현실에 기반해 침착하게 대화하도록 만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함께할 준비가 돼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보고 있으며, 우리는 이에 대해 항상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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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연휴 부모님 스마트폰 점검 팁…"껐다 켜고 안쓰는 앱 삭제"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소비자들은 자녀나 손주에게 사용법을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설 연휴 부모님 댁에 방문했을 때 알려드리면 좋을 간단한 스마트폰 점검 및 활용 방법을 25일 소개했다. 스마트폰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우선 휴식이다. 메모리가 다양한 앱에 할당됐을 수 있어 기기를 정기적으로 껐다가 켜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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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 첫날 강원 산간 눈 '펑펑'…최대 20㎝에 사고 잇따라

설 연휴 첫날이자 토요일인 25일 강원지역에 밤사이 폭설이 지속돼 많은 곳은 20㎝에 가까운 눈이 쌓였다. 이날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쌓인 눈의 양은 삼척 도계 19.1㎝, 강릉 성산 10㎝, 삽당령 9.4㎝, 미시령 8.6㎝, 강릉 왕산 8.1㎝, 태백 8㎝ 등을 기록했다. 해안도 북강릉 1.4㎝, 강릉 1㎝ 등의 눈이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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