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아랍헬스 2025' 참가 의료기기 세일즈 나서
기사 작성일 : 2025-01-26 13:00:30

강원도청 전경


[ 자료사진]

(춘천= 이재현 기자 = 강원도가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아랍헬스 2025' 참가를 통해 중동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 발판 마련에 나섰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방문단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26일 출국해 2월 1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주최 측의 초청에 따른 이번 방문은 의료기기 전시 참가를 넘어 산업·경제·관광 등 주요 분야에서 강원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동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는 27일에는 강원 의료기기 분야 24개 기업이 아랍헬스 2025에 참가해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김 지사는 도내 참가 기업들과 현장 소통 등을 통해 수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의료기기 세일즈뿐만 아니라 경제·관광 분야의 중동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도 펼친다.

오는 28일에는 두바이 경제관광부를 방문해 관광 부문 이쌈 카짐 CEO(최고경영자), 두바이경제개발공사 모하메드 샤라프 COO(최고운영책임자)와의 면담을 통해 강원 미래 산업과 경제, 관광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29일에는 두바이 미래박물관을 찾아가 두바이 미래재단 칼판 벨홀 CEO와 만나 도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도시 재생 전략을 논의하고, 두바이 오페라 하우스에서는 더 아트 강원 콤플렉스와 같은 문화 인프라 구축 방안을 구체화한다.

30일에는 세계 최초의 탄소제로(ZERO) 도시로 알려진 아부다비의 마스다르 시티를 방문하고, 31일에는 UAE 왕립 셰이크 칼리파 병원을 찾아가 강원 의료기기의 우수성과 중동 의료현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김 지사는 "이번 방문이 강원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중동과의 협력을 통해 강원을 글로벌 허브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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