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독서프로그램 '다함께 책으로' 확대
기사 작성일 : 2025-01-27 10:00:32

독서열차 캠페인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 여운창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7일 대표시책인 독서교육 프로그램 '다시 책으로'를 올해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내실화를 기한 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의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다 함께 책 읽는 문화 조성'을 통한 독서문화 확대에 적극 나선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늘 독서 캠페인', 학생·교직원·학부모가 책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함께 읽고 싶은 책 한 권' 캠페인을 펼친다.

1교 1독서프로그램은 학교 구성원 간 논의를 통해 '학교별 특색 독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3월부터는 개인별 독서활동 이력 관리를 통해 독서 내실화를 꾀하는 온라인 프로그램인 '독서로'로 '빛고을독서마라톤'을 통합하고, 학생·학부모·시민 등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기관별 특색을 살린 독서 프로그램으로 동부교육지원청은 사제가 함께하는 독서 프로그램을, 서부교육지원청은 과학 등 융합형 독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강 작가를 주제로 한 '한강 문학 기행'을 선보이고, 광주학생해양수련원은 방학기간에 맞춰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 캠프' 등을 연다.

도서관 독서 프로그램도 더욱 풍성해진다. 지난해 5개 직속도서관에서 운영한 52개 독서활동 프로그램을 올해는 66개로 확대한다.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와 연계해 추진한 '책으로 세계로' 프로그램은 올해 '헤밍웨이를 찾아서' 등 주제를 강화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지난해 처음 시작한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운영됐다"며 "올해는 '다시 책으로, 다 함께 책으로'로 확대해 학교는 물론 가정에서도 함께 책을 읽는 문화가 조성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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