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남서 화재로 15명 사망…2천554건 발생
기사 작성일 : 2025-01-31 15:00:37

화재 진압 장면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무안= 형민우 기자 = 지난해 전남지역에서 화재로 15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2천554건의 화재로 15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쳤으며, 268억1천2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건수는 전년(2천608건)보다 2.1%(54건) 줄었다.

인명 피해는 91명으로 같지만, 사망자가 18명에서 15명으로 16.7% 감소했다.

재산 피해도 338억6천500만원에서 268억1천200만원으로 20.8%(70억 5천300만원) 줄었다.

주거 시설에 발생한 화재가 459건으로 18%를 차지했으며, 자동차 323건(12.6%), 공장 등 산업시설 263건(10.3%), 임야 212건(8.3%), 판매·업무시설(85건), 선박·항공기(21건) 등으로 조사됐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1천382건으로 54.1%, 전기가 584건으로 22.9%, 기계가 296건으로 11.6%를 차지했다.

이어 화학(43건), 자연(39건), 방화(32건), 교통사고(28건) 등 기타 요인 순으로 나타났다.

오승훈 전남소방본부장은 "통계자료는 소방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목표 설정을 위한 지표가 되는 만큼 화재통계를 면밀히 분석해 화재 예방, 대응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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