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기회발전특구 추가지정 주력…익산·고창 등 39만평 목표
기사 작성일 : 2025-02-01 11:01:11

전북특별자치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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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에 주력한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투자가 유치될 수 있도록 지방 정부가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하고 중앙정부는 세제·규제 특례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가 세운 목표는 익산·고창(소재 부품 분야), 남원(라이프케어 분야)의 39만평 산업단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익산 함열농공단지 8만평, 고창 신활력산단 14만평, 남원 일반산단 17만평이다.

도는 지난해 9월부터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3개 지역 산단을 선정, 산업통상자원부에 기회발전특구를 신청할 예정이다.

특히 익산과 남원 산단은 2019년, 2021년에 각각 준공됐으나 기업 유치 실적이 저조해 분양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도는 설명했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입주 기업은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등 세제 혜택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5% 추가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해 전주, 익산, 정읍, 김제의 88만평은 동물용 의약품·건강기능식품, 모빌리티, 탄소 융복합 등 3개 산업의 기업 유치가 가능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은 바 있다.

김인태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기업들이 전북에 투자하고 싶게 만들 기업 유치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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